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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 대통령 키에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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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를 비우고 떠난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되고 그의 측근이 입각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이날 아침 일찍 여당의 거점지역인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서구 외신은 야누코비치가 "도주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
지난 21일 야권과 유혈사태 타개 방안 합의 이후 행방이 묘연했었다.

시위대는 키예프 중심부의 대통령 집무실을 장악했으며 교외의 자택에도 몰려들었다.

이런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가 석방됐고 그 측근이 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내무장관으로도 내정됐다.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안드리 파루비 또한 기자들을 만나 "시위대가 수도 키예프를 완전히 장악했다"며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야권이 사태 해결을 위한 타협안에 서명한 21일 이래 1만여명의 시위대가 여전히 정부 청사 주변 및 키예프 도심 곳곳에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은 조기 대선 실시, 대통령 권한 축소를 위한 개헌, 거국 내각 구성 등이 포함된 정국 위기 타개 방안에 합의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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