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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무부 "올해 곡물가격 5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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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농무부(USDA)가 올해 농산물 풍작으로 곡물 가격이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농부부의 조셉 글라우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대두,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 수확량은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가격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3.90달러, 대두 가격은 부셸당 9.65달러, 밀 가격은 부셸당 5.30달러로 예상한다"면서 "가격은 최근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로 곡물 가격이 갑자기 상승할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4.6850달러에, 11월 인도분 대두 가격은 11.4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충분한 곡물 공급량 덕에 세계 식량가격 상승세도 한 풀 꺾인 상황이다. 최근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3.4를 기록, 최근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식량가격지수는 FAO가 1990년 이후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파악해 매 월 발표하는 지수로 세계 식품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
한편 글라우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의 곡물 수출액이 사상 최대 수준인 142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對) 중국 곡물 수출 규모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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