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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8.7원 내린 1062.4에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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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신임 의장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여파로 원ㆍ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리며 마감됐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71.1원보다 8.7원 내린 1062.4원에 마감됐다. 개장가인 1065.5원 보다 더 내려갔다. 환율 하락세는 옐런 의장이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진 뒤에도 한동안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실업률이 지난달 6.6%로 하락하면서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옐런 의장의 이번 발언이 우려를 잠재운 것이다.
옐런 의장의 발언에 미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경향이 살아나면서 환율이 하락한 셈이다. 실제로 옐런 의장은 "전임자인 버냉키 의장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관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도 환율 추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071억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0.6% 늘었다. 이는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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