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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선희' 벤 "'불후2' 첫 출연… 감동 그 자체"

최종수정 2014.02.12 16:08 기사입력 2014.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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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선희' 벤 "'불후2' 첫 출연… 감동 그 자체"

[아시아경제 e뉴스팀]"이 자리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핑 돌아요."

벤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김종서, 홍경민, 왁스, 린, 2PM 준케이 등과 함께 정미조의 히트곡으로 명곡판정단 앞에 섰다.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벤은 조심히 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한 차례 깊은 한숨을 내쉰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미조의 곡을 소화해 냈다. 벤의 노래가 끝나자 KBS홀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그는 그동안의 한을 토해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그리고 노래를 마친 벤은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벌써 데뷔 5년차 가수지만 자신의 노래를 들려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벤의 부모님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초조하게 벤의 무대를 기다리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온 힘을 다해 노래하는 딸의 무대를 지켜본 뒤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다.
녹화를 마친 후 아시아경제와 만난 벤은 "마지막 소절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다. 두근거리고 벅찬 감정을 가라앉혀야 했는데 절제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무대가 끝나고 눈물이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정말 벅차고 행복했던 것 같다"면서 빙긋 미소를 지은 벤은 "앞으로도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 벅차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두 주먹을 꼭 쥐어보였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를 발표한 가수. 솔로곡 '있을 때 잘할걸', '오늘은 가지마' 등 다수의 음반 활동으로 '여자 신용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벤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 16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선희의 '인연'을 소화해 '98.548점'이라는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올 설 명절 '퍼펙트싱어 VS'의 '실버프라이데이'에 다시 한번 도전, '무반주 공격'에도 불구하고 단 1개만을 틀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은 1000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벤은 "앨범이 나왔을 때보다 더 축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내게 주어졌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다짐한 바 있다.

한편, 벤의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6시15분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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