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태광그룹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 거주 아동 중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제 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광그룹은 그룹홈과 성장호르몬제 지원협약을 맺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위한 비용은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에서 후원키로 했다.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는 "그룹홈 저신장 어린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치료만 받으면 키가 더 많이 자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성장호르몬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저신장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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