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2.6%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을 포함한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3.7%), 금융·보험(0.9%)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숙박·음식점 등에서 각각 2.1%, 4.6%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달에 비해 0.7% 줄었다.
지난해 12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2% 증가했다. 전기·전자기기 등에서 투자가 줄었지만 일반기계류와 자동차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에 비해 0.5포인트 올랐고,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광공업생산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고, 전산업생산은 1.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0.7%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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