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4년간 시금고 담당할 은행 선정 작업 착수…3월7일부터 제안서 접수
현재 시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은행과의 약정기간은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된다.
시금고 선정은 '서울특별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융 및 전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8개 세부항목을 평가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은행이 우선대상자로 선정된다.
김영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는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납세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시금고가 지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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