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의 백만장자 여가수 수전 보일(52)이 스포츠 복권 가게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보일이 23일 자신이 사는 스코틀랜드의 웨스트로디언 블랙번 지역에서 스포츠 복권 업체 '래드브록스'(Ladbrokes) 매장을 방문해 시간제 계산직 모집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곳 계산직의 시급은 영국 최저임금 수준인 6파운드(약 1만700원)에 불과하다. 반면 보일은 음반 판매와 방송 출연 등으로 몸값이 2000만파운드(357억4000만원)에 달한다.


매장의 부매니저인 데이비드 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일이 갑자기 가게 창문에 붙여놓은 점원 구인 광고를 봤다면서 매장에 들어와 문의해 다들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매장에 있던 한 손님은 "처음 보일이 일하고 싶다고 하자 매니저가 농담인 줄 알고 웃음을 터뜨렸다"며 "보일의 태도가 너무 진지해 결국 지원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일을 동네에서 봤는데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지만 다소 외로워보였다"며 그녀가 돈 때문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섞이려고 계산직에 지원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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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아 학습장애와 감정 기복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보일은 2009년 오디션 프로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나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수록곡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를 불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세계 음반시장에서 1900만장 이상을 팔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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