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한옥마을·공원에서 총 40여개 문화 체험행사 열려
서울광장에서는 27일부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30일엔 풍물단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되고 시민청 내에선 풍선마임과 전자바이올린 공연 감상, 캐리커쳐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주요 박물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31일 오후 1시부터 체험마당·놀이마당·겨루기마당·공연마당으로 구성된 '2014 설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각종 체험활동과 풍물놀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체험과 평양예술단 전통공연을 한다. 암사동유적지에선 전통놀이 체험과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만들기 등의 선사체험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선 억새로 만든 미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노을공원에서는 130m 슬로프가 있는 눈썰매장(입장료 8000원)이 23일까지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전통 얼음썰매장이 개장한다. 하루 2번 떡메치기 체험과 하회탈 만들기 행사도 하루 2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이 공연된다. 31일과 2월2일에는 오후 3시에 열리고 1일은 오후 3시, 6시 두 번 공연된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는 ▲무료 유람선 탑승 ▲말춤 경연대회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등 '설맞이 유람선 이벤트'가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말띠 해에 태어난 시민은 무료로 유람선에 탈 수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8번가에서는 청년 민간외교 단체인 ‘아리랑 유랑단’의 공연을 30일 오후 6시부터 볼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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