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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기부·청마·복고 활용한 '한정판' 마케팅 후끈

최종수정 2014.01.26 09:49 기사입력 2014.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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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음료업계가 기부, 청마, 복고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운 '한정판' 마케팅에 한창이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은 물론 기부문화를 접목하거나, 갑오년 청마(靑馬)해를 맞아 말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양산한 복고 열풍에 힘입어 당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한 메뉴 및 제품 포장 디자인을 재현한 한정판도 내놨다.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에 예술 기부를 더하다=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는 프로페셜리즘이 돋보이는 아티스트와 함께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고,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한정판은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1% 커피의 룰의 가치인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을 다양한 예술문화 영역에서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 6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1%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와 맞춤 로스팅, 엄격한 커핑 테스트로 커피의 고급화를 주도한 바리스타의 병 라벨에 각 아티스트만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더했다.

예술 향유의 기회가 예술 후원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나눔 문화도 접목했다. 한정판의 수익금 일부는 서울문화재단이 저소득층 자녀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와 예술꿈나무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예술로 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설 선물세트에 청마의 기운을 담다=갑오년 청마해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인들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기 위해 제품이나 패키지에 말 이미지를 구현한 설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600여 매장에서 '청마 머그'와 '청마 텀블러'가 들어간 2014 신년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푸른 바탕에 금빛 문양의 말을 넣은 머그에 뉴이어 텀블러와 신년카드,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 2매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국내산 찹쌀, 찰보리 등 우리 농산물로 건강을 더하고 금박을 입힌 청마 문양과 파란색 포장으로 품격과 가치를 높인 설 선물세트 30여 종을 선보였다. 다음달 2일까지 1만5000원 이상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식빵 교환권을 증정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설 안부 문자를 보내면 문자 수신 고객에게 2000원 쿠폰을 발송한다.

◇복고 상품으로 추억을 떠올리다=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몰고 온 복고 열풍이 올해도 계속되면서 복고 컨셉트의 한정판 출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CJ푸드빌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1990년대에 속속 등장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 착안, 1월 한 달 간 특별 판매하는 응답하라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에피소드로 등장한 비스킷과 딸기잼을 곁들이는 등 맛과 추억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빕스 스테이크 메뉴 중 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월 말까지 빕스 페이스북을 통해 샐러드바 1994원 댓글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제과가 지난해 말 꼬깔콘, 빼빼로 등 9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1990년대 모습으로 재현한 '응답하라 1994 스페셜 에디션'도 3월까지 세븐일레븐과 GS25 등 편의점에서 판매를 이어간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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