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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찰 출범 100일, 관광객 불편사항 24% 감소

최종수정 2014.01.22 13:54 기사입력 2014.0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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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관광경찰 출범 100일,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23일로 관광경찰 출범을 맞았다. 그간 관광경찰은 명동과 남대문 등 7개 지역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9000여 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는 관광객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9121건, 관광객 불편사항 처리 96건이 포함돼 있다.
또한 관광경찰은 무자격 가이드 활동, 택시·콜밴의 불법 영업행위, 상인들의 호객행위 등 132건을 적발해 관계법령에 따라 수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관광경찰 출범 이후 20일 현재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1330)를 통해 접수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은 총 243건. 지난해 같은 기간 321건에 비해 24.3%가 감소(외래관광객은 1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분실 및 도난 관련한 외국인 관광객의 신고사항은 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에 비해 10건이 줄었다.

이동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국장은 “관광객들의 반응을 보면 관광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일반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계도해 주면 좋겠다”며 관광경찰의 엄정한 법집행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관광경찰의 활동으로 표면적인 관광 관련 불법행위는 많이 줄었다. 그러나 은밀하게 이뤄지는 모조 상품(속칭 짝퉁) 제조·판매, 무자격 가이드 활동 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광경찰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근 관광경찰대원 6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활동중이다.

지난 15일 모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상가에서 1000만원 상당의 모조 상품을 적발, 압수하기도 했다.

한편 문체부와 경찰청은 약 8만여 명에 달하는 중국관광객의 방한이 예상되는 중국의 춘절(1월31 ~ 2월6일)을 계기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27∼2월6일까지 진행하는이번 점검은 관광경찰이 중심이 돼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명동, 동대문, 홍대 입구 등에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상점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콜밴·택시 불법 영업 ▲무자격 가이드 활동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등이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관광경찰이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관광수용태세 점검이 주변 상권 관계자들의 자정 노력 유도와 친절한 접객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부산 및 인천에도 관광경찰을 설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의 관광 관련 불법행위 단속 등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관광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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