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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구역 개발 대거 확충…대전·나주·부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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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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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4대강 사업 이후 투자금을 환수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수구역 개발사업'이 확대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이어 대전과 부여, 나주 등 3곳이 친수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친수구역 지정을 위해 상정돼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를 포함해 모두 5곳의 친수구역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번 친수구역개발사업으로 개발이익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대전 갑천지구의 경우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약 700억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나주 노안지구와 부여 규암지구는 각각 나주시와 수자원공사, 부여군과 수자원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전액을 수공이 지원한다. 워낙 소규모 사업이라 각 지구별로 개발이익은 약10억~20억원 규모에 그칠 전망이며 이는 수공 몫으로 돌아간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제안된 나주시·부여군·대전시에서 친수구역 개발사업에 대해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3일 친수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는 대전 갑천지구는 도안 신도시와 연접해 있고 주변에 가수원·관저·노은 택지개발지구가 이미 개발돼 있어 개발잠재력과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전체 면적의 약 65%를 호수 등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상업업무용지로 계획했다. 갑천변 난개발을 막고 하천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호수공원)과 주거단지를 조성·제공할 계획이다.
나주 노안지구에는 승촌보, 생태공원 등 친수경관과 어우러진 전원마을(120가구)과 남도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노안지구 사업 대상지 오른쪽으로 승촌보와 생태공원(42만㎡), 홍보관이 연접해 있어 연계 개발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여 규암지구에는 부여군과 수자원공사가 백제문화단지와 연계해 수상 레포츠 등 체험시설과 중저가형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지구도 주변에 백제보, 낙화암, 백제역사 재현단지 등이 연접해 있어 연계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사업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연내에 수립하고 올해 말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주와 부여는 2016년, 대전 갑천지구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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