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위험도로 개선…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불편 해소"
"2015하계U대회 성공개최 위한 도로 신설·확장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시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 도로망을 대폭 확충·개선한다.
우선 광역 고속도로망을 구축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호남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동광주~광산IC간 11㎞의 노선을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기본설계를 추진한다.
광주·전남 남북 방면 접근성 향상과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89.3㎞를 2020년까지 개설할 계획으로 실시설계를 한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 내 혼잡도로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국도 13호선 기능상실로 인한 혼잡 해소와 어등산 관광단지 진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하남산단 외곽도로 5.5㎞를 2015년까지 개통한다.
북부지역 순환 도로망 구축을 위한 북부 순환도로 6.74㎞중 3.52㎞를 2016년까지 완공하고, 일곡~용전 간 병목구간 1.6㎞를 2015년까지 조기에 구축해 교통난을 해소한다.
하루 교통량이 13만5000여 대로 교통체증이 심한 빛고을대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올해 상무지구~첨단산단간 4.94㎞의 도로개설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경제성이 확보되면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진곡산업단지와 호남고속도로를 잇는 진곡산단 진입도로 6㎞를 2015년까지 개통하고,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평동3차 일반산단 진입도로 4㎞를 2018년까지 신규로 개설하기 위해 국비확보에 나선다.
급경사, 급커브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조도 개선한다. 행림마을~시 경계 간, 농장다리(동지교) 경사 완화 공사를 올해 준공한다. 또 남구청 앞 대남대로의 백운고가 386m를 지하차도 840m로 변경하는 선형개량 사업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선수촌 진입도로도 개설된다. 상무로~금호지구간 주경기장 진입도로 1.44㎞와 백운주유소~월산마을 간 선수촌 진입도로 1.09㎞를 2015년 3월까지 신설한다.
대회 기간 원활한 교통흐름과 환경개선을 위해 경기장 진입도로 11곳, 선수훈련시설 진입도로 9곳 등 총 20곳을 정비한다.
문평섭 도로과장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고 도시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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