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꽝닌성 인민법원이 국제마약조직 소속 조직원 89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30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13명에 대해 종신형, 나머지 46명에 대해서 최고 20년형의 중형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 소식통들은 이들 사범이 그간 반입한 마약만 약 12t에 이른다고 이날 말했다.
베트남은 600g 이상의 헤로인을 반입하거나 100g 이상을 생산 또는 판매할 경우 사형에 처하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법률을 운용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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