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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산 1조원 절감 비결…'설계 경제성 검토(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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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30건 건설공사에서 효과적 공법으로 1조139억원 예산 아껴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행한 약 330건의 건설공사에서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를 통해 1조13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 공사비(약 31조6000억원)의 3.2%에 달하는 금액이다.
2000년 처음 도입된 설계VE 제도는 이미 마련한 설계 내용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 더 효과적인 공법을 적용해 건설 공사비 절감과 시설물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단계와 공사 중 현장여건 변동에 따라 공사비가 당초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전국 VE경진대회를 통해 설계VE 우수 사례를 선발·표창하고 우수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인 건설사업정보시스템(www.calspia.go.kr)을 통해 발주청, 용역사, 시공사 등의 설계VE 적용 사례를 쉽게 공유·활용토록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이후 약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면서 "최근 SOC(사회간접자본)예산 긴축편성에 따라 한정된 예산범위 내에서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설계VE 제도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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