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9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시 학동 거북선 공원 축제현장을 찾아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일루미네이션 조명 아래 포즈를 취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정겨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모습은 이곳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다른 한편에서는 해바라기 등 꽃 형상을 띈 조형물을 바라보며 수줍게 손을 잡은 연인들을 비롯해 삼삼오오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걷는 학생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불빛이 전하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여수 빛노리야의 하이라이트인 소망의 빛 터널에는 주말과 휴일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일루미네이션과 어우러진 환희의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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