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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재고 증가·수입물가 인플레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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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해 11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이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기업 재고가 전달 대비 0.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 평균(0.3% 증가)을 약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수입 물가는 지난해 1.3%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그러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출구전략 속도 조절론에 힘을 보탰다.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기업 재고도 당초 0.7% 증가보다 높은 0.8% 늘었다고 수정 발표했다. 10월 증가치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기업 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전월 대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 재고가 는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기업이 물건을 쌓아두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업 재고가 지난해 4분기 미 GDP 성장률을 견인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수입 물가의 경우 11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0.3% 상승할 것으로 본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수입 물가도 전달보다 0.6% 내렸다는 당초 발표와 달리 0.9% 떨어진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지난달 수입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떨어졌다. FRB는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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