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오부터 대중교통과 보행자만 다닐 수 있어…서울시, 추가지구 지정 검토
전용지구는 대중교통과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보행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매주 토요일(5~10월) '열린 예술극장'을 운영하고, 기존에 서울광장 등에서 열렸던 드럼페스티벌을 신촌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연세로와 명물거리 전 구간에 벚나무 150여주를 심고 띠녹지와 가로화분을 설치해 대기환경도 개선해 나간다. 공공자전거를 도입하고 노상주차장은 제거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보행친화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적 콘텐츠가 생산·유통되고, 침체됐던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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