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최근 1년간 서울시민 신용카드 사용액 분석…유통업 비중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민이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업체 등 유통업종에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 결제액은 전체 사용액의 31.5%를 차지했다.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는 한국은행의 '지역·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결제된 신용카드액이 156조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서울시민이 유통업종에 결제한 금액은 49조3195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가 30조7622억원을 차지해 유통업 내에서 62.4%를 차지하며 사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년동기 결제액보다 5.4%포인트 증가한 실적이다.
할인점(5조8005억원), 백화점(5조1731억원), 슈퍼마켓(3조8591억원), 농축수산 직판장 등의 유통업체(2조3738억원), 편의점(8480억원), 면세점(5025억원)의 순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았다.
유통업 이외 업종에서는 용역서비스에 23조4100억원을 결제했고, 내구소비재 14조4733억원, 음식·숙박 11조8932억원, 의료·보건·보험에 10조1008억원을 사용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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