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체, 내달 'CES 2014' 총출동
맏형부터 막내까지…글로벌 혁신 휩쓴다
구부렸다 펴지는 TV·먼지 찾는 로봇청소기 등 전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평면과 곡면의 변환이 가능한 가변형 TV,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초고화질(UHD) TV, 실내 먼지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 등.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4'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경고한 李대통령…삼전 노조위원장 "우리에게 한 말 아냐, LG유플 이야기"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와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40,9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3.76% 거래량 4,601,367 전일가 135,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LG전자, '가정의 달' 맞아 가족·이웃과 추억 쌓는다 등 국내 업체들의 혁신 제품들이 대거 출동한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내달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변형 TV를 깜짝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곡면(커브드) TV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곡면과 평면의 전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양 사는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가변형 TV를 개발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리모컨으로 TV 화면의 곡률을 조정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청자가 리모컨을 통해 TV 화면의 휘어짐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패널 뒷면에 변형 장치를 부착해 TV 화면을 구부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UHD TV 등 차세대 TV들이 큰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변형 TV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혁신성으로 정체된 T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삼성과 LG는 이번 CES에서 나란히 105인치 곡면 UHD TV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곡면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우 65인치, OLED는 77인치가 최대 크기였다.
양 사가 보다 큰 화면과 더 뛰어난 화질, 차별화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95인치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3GB(기가바이트) LP(저전력)DDR3 모바일 D램 ▲업계 최대 용량 드럼·전자동세탁기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세탁력을 높이는 터보샷 기술과 스마트 진단 등 혁신 기능을 갖춘 대용량 드럼세탁기, 물 세척이 가능한 표면 소재를 적용한 '이지클린' 기능으로 사용자의 청소 편의성을 높인 오븐 등을 내놓는다.
국내 강소 가전업체인 모뉴엘은 청각장애인 부모에게 아기의 옹알이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기와 바닥의 먼지를 파악해 알아서 청소를 하는 로봇청소기, 일체형 PC 등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CES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수장들도 총출동한다. 구 부회장은 2010년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4년째 CES를 찾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8년 연속 참관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