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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검사장 "국가존립 흔드는 세력에 맞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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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 이명재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을 뒤흔드는 세력과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오로지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이 요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하며 검찰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검사장은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며 "이를 불식하고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을 뒤흔드는 세력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며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의정부지검의 특성상 자유민주 질서를 해하는 사건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엄중히 다루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 발전 토대인 공명선거의 정착에도 힘쓰겠다"며 "내년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사범 수사에 불편부당, 엄정중립의 자세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검사장은 특히 "검찰은 오로지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이 요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가운데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범죄와 보이스피싱, 불법채권추심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침해 범죄는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검사장은 이 외에도 ▲범죄의 지능화와 사회내 분쟁과 갈등 조정자 역할을 위한 검찰의 역량 강화 ▲국민을 섬기는 검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검찰 ▲조직 내 구성원 간 화합하는 검찰 등을 주문했다.

이 검사장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울산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공적자금수사반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제주지검 검사장을 지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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