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국민들의 36%는 산타클로스가 백인이 아니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퍼블릭 폴리시 폴'(PPP)이 미국 성인 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산타가 백인이라고 믿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2%에 그쳤다.

이에 비해 36%는 '산타는 백인이 아니다'고 밝혔고 나머지 32%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산타 인종에 대한 질문은 지지 정당별로도 차이가 났다.

민주당원의 경우 24%만 산타가 백인이라고 응답해 백인이 아니라는 응답(48%)의 절반에 그쳤다. 그러나 공화당원은 산타가 백인이라는 응답이 42%, 백인이 아니라는 응답이 23%로 조사됐다.


'산타의 소속 정당'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원일 것이라는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33%로 공화당원으로 추정한 응답(20%)보다 많았다. 나머지 47%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산타를 믿느냐는 질문에는 43%가 '그렇다'고 밝혀 믿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50%)을 밑돌았다.


그러나 올해 자신에 대한 산타의 평가와 관련해서는 '착한 아이 명단에 올랐을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72%에 달해 산타를 믿지 않는 응답자의 상당수도 크리스마스선물 '욕심'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달 초 폭스뉴스의 한 여성 앵커가 "산타가 백인이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때 아닌 산타 논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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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성탄절 전야에도 첨단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산타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ORAD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1250명의 자원봉사자가 콜센터에서 산타의 위치를 묻는 약 11만4000통의 전화와 1만1000통의 이메일에 응답했으며, 235개국에서 2230만명이 자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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