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1박 2일 끝장토론 나서, 녹록치 않은 2014년 준비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수뇌부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은 23~24일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는다.
최 부회장이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 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전자, 금융, 화학 등 분야별 전략회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내년 거시 경제 전망과 사업 환경 등에 대해 소개 하고 각 계열사 사장들이 내년 사업 환경과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부터는 논의된 사업 방안과 전략 등을 놓고 계열별 사장단들이 조를 이뤄 분임 토론을 시작한다.
여기에 더해 전자계열사 외에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계열사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 출신 인사들을 금융 계열사로 배치하는 등 전자의 성공 DNA를 계열사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영전략 세미나에선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들의 체력 높이기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주요 의제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