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성택 처형으로) 북한은 어떤 무자비한 일도 벌일 수 있는 집단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문제에는 온갖 일에 생트집을 잡기 바빴던 종북세력은 이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북세력의 입장이 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박근혜표 예산을 무조건 들어내겠다, 예산안은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아니다'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예산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만일 예산안 처리가 지연돼 국정파행이 초래되면 민주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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