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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노키아 전설 깰까…4분기 판매량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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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1억3470만대 이상 팔아야 노키아 기록 추월…증권가 전망치 1억2000만대라 신기록 달성 미지수

삼성폰, 노키아 전설 깰까…4분기 판매량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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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깨지지 않은 단일 기업 기준 글로벌 휴대폰 연간 최다 판매량 4억6840만대를 갈아치울지가 연말 휴대폰 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신기록을 달성하면 진정한 휴대폰 강자로서 '삼성 천하'의 신기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3분기 누적 3억33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1억660만대, 2분기 1억700만대, 3분기 1억2010만대를 각각 팔았다.
지금까지 연간 휴대폰 판매량 최고 기록은 2008년 노키아가 세운 4억6840만대. 삼성전자가 노키아 기록을 넘어서려면 4분기에 1억3470만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노키아는 2008년 신기록 달성 후 2009년 4억3180만대, 2010년 4억5300만대, 2011년 4억1710만대, 2012년 3억3560만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9650만대를 판매해 노키아가 14년간 유지하던 휴대폰 1위 자리를 빼앗은 데 이어 올해도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기록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데다 4분기가 연말 성수기임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4분기에 1억2000만대를 판매한 바 있어 당장 이 기록을 넘어서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증권가는 4분기 판매량을 1억2000만대 안팎으로 관측하면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을 당초 예상치보다 낮게 잡고 있다"면서 "노키아의 기록을 넘어설지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처폰, 스마트폰, 태블릿을 모두 합한 모바일 기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5억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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