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10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오랜 기간동안 세밀하게 얘기를 들어주신 재판장님과 판사님께 우선 깊이 감사드린다"며 "독립경영을 하자는게 본인의 뜻이었고, 이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최후 진술했다.
박 회장은 이어 "3년 간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억울한 심정을 잘 헤아려주시기 바라며 발언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