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하원에서 추계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5년 총선 이후 차기 의회부터 5년마다 통계청(ONS)의 기대수명 수치 등을 바탕으로 연금 수령 연령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금 수혜 기간이 기대수명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개혁을 통해 연금 부담을 앞으로 50년간 4000억∼5000억 파운드(약 700조∼870조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앞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2020년부터 66세로 높이는 연금체계 개편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2028년까지는 연금 수령 시작 연령이 67세로 높아진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