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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유로화 제치고 무역금융 2위 통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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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의 위안화가 세계 무역금융에서 유로화를 제치고 달러화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통화가 됐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금융서비스업체 스위프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0월 글로벌 무역금융에서 위안화 비율이 8.66%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초 4.4%의 두 배로 급증한 것이다.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10월에 위안화를 가장 많이 사용한 나라는 중국ㆍ홍콩ㆍ싱가포르ㆍ독일ㆍ호주 순이다. 스위프트의 아시아ㆍ태평양 담당자 프랑크 드 프래테르는 "위안화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무역금융의 대표적인 통화가 됐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하루 무역금융 비중은 5조3000억달러(약 5623조3000억원) 규모다. 위안화 비중이 급증하는 것은 국제 무대에서 위안화 역할을 키우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 덕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9월 위안화는 사상 처음 세계 10대 거래통화 가운데 하나가 됐다. 2010년 17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위안화의 하루 거래액은 1200억달러로 세 배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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