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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금연, 영세업주 59% "매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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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의 150㎡ 이상 음식점 실내 금연으로 음식점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협회(KSA)가 일반시민 1000명과 영세업주 300명 등 총 13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음식점 금연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7.6%가 금연구역 지정에 따른 최대 피해자를 점주로 꼽았다.
이어 흡연자가 피해자라는 주장도 27.4%로 집계됐으며, 국민모두가 피해자라는 주장과 비흡연자가 피해자라는 주장도 각각 14%, 12.9%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점주의 절반 이상인 59.3%는 실내 흡연 규제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매출감소 폭은 평균 17.6%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점주들이 볼멘소리를 내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 대부분이 흡연실 마련이 어려운 영세업주이기 때문"이라며 "대형 음식점의 경우 새로운 규제에 빠르게 대응해 흡연, 비흡연 손님까지 유인하고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지만 영세업주는 상황이 다르다. 흡연실 설치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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