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상원은 7일(현지시간) 투우를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찬성 144표, 반대 26표로 통과시켰다고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 집권 국민당의 세바스티안 루이스 상원의원은 "투우는 스페인에서 국가적이고 인기있는 예술 형식"이라며 "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법안을 지지했다.
반면 야당인 사회당은 "이번 투표는 불필요했다"면서 "스페인 국민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걱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