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보험사 신뢰수준 99%로..1월까지 업계의견 취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7일 "보험사의 신뢰수준을 내년 말까지 99%로 높인다"며 "이 부분에 대해 내년 1월까지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CEO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의 RBC(Risk Based Capital)를 글로벌 기준에 맞추고, 신뢰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지자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최 원장은 "글로벌 기준도 좋지만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아직까지 시간이 있으니 업계를 모시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다"고 전했다.
최근 동양 사태 등으로 뭇매를 맞은 최 원장은 그간의 소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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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양 사태로 인한 여러 가지 교훈이 있다"며 "보험회사 중에서도 대기업·재벌계열 보험사들도 있는 만큼, 그룹 내에서 잘 보시고 되새겨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 사태는 단순히 증권만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금융의 문제"라며 "보험업계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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