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 풍력시장의 급부상으로 풍력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9월 풍력터빈 시장 발주는 1980메가와트(MW)로 집계됐다. 8월(485MW)의 네배가 넘는 수치로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월간 발주량 중 최대치다. 이에 따라 세계 전체의 풍력터빈 발주량도 9월 2735MW를 기록, 전월(956MW), 전년 동월(1565MW)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풍력시장 지원제도 수혜 시한이 정해져있다는 점도 호재다. 한병화 연구원은 “풍력업체들은 연말까지 총 투자액의 5% 이상을 집행해야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고 5% 이상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단지 건설을 시작하고 터빈에 대한 발주를 일부라도 시작해야 한다”면서 “발주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풍력시장 수혜 최선호종목으로
태웅
태웅
04449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21,000
전일대비
2,050
등락률
+10.82%
거래량
862,043
전일가
18,950
2024.04.23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e공시 눈에띄네] 코스닥-5일코스닥서 에디슨EV 등 38곳 상장폐지 위기…신규 관리종목 24곳
close
과
동국S&C
동국S&C
10013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2,930
전일대비
45
등락률
+1.56%
거래량
44,254
전일가
2,885
2024.04.23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동국제강그룹, 'DK 따뜻하데이'로 혹한기 생산현장 지원동국제강, 봉강·형강·후판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송원문화재단 대학생 14명 본사 초대
close
를 제시했다. 태웅은 올해 풍력수주액 219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성장률을 보였다. 동국S&C는 경쟁사인 미국 브로드윈드가 내년 생산가능 물량 수주가 끝났고 2015년 수주를 진행 중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점을 인용, 동국S&C의 미국향 풍력타워 수주증가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