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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모피코트 '청담동 며느리' 줄선다

최종수정 2013.10.07 15:04 기사입력 2013.10.07 10:00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경기 불황에도 수천만원 상당의 모피코트의 판매가 늘고 있다. 올해는 모피코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18% 인상됐음에도 고가의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희소성이 높은 데다 강남에서 최고급 모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모피업계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올해 코트를 비롯해 모피 관련 제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15~18% 올랐다. 원피 가격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오른 탓이다.
모피업계에서는 2월, 5월, 9월 경매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산 원피를 구입하는데 원피 공급은 한정적인 데 비해 러시아와 중국에서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난 3년간 원피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는 것이다.

가격인상에도 모피제품 판매는 활발하다. 특히 구매층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초고가 세이블 모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족제비과의 동물인 세이블은 털이 조밀하고 부드러우며 실크 같은 광택이 나 모피시장에서 최고급으로 통한다.

세이블 모피코트 가격은 2500만~1억원을 호가하지만 특히 강남 부유층에게 인기다. 진도모피의 세이블 모피 가격은 지난해보다 15%가량 올랐고 매출도 15~20% 늘었다. 판매가격 인상에도 아랑곳없이 종전 판매량을 유지했거나 소폭 웃돌았다는 얘기다.
진도모피 관계자는 "세이블 모피는 40~50대 중년층에서 구매가 꾸준히 이뤄진다"면서 "요즘은 강남에서 시어머니가 예비 며느리에게 주기 위해 사는 선물용으로 판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최고급 모피뿐 아니라 밍크 등 모피 판매도 활발하다. 백화점과 오프라인에서 모피 가격은 대략 500만원 선에서 출발하고 홈쇼핑 제품은 400만원 이하다.

이들 모피 제품은 홈쇼핑에서 매출이 100% 신장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지난 7월 GS홈쇼핑에서는 '진도 끌레베 그리스 밍크 베스트' '진도 끌레베 양포켓 후드 밍크 재킷' 등 모피 의류를 판매해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모피 업계는 올해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면서 "재킷부터 하프 코트까지 제품 대부분의 구매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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