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ICBC)은 영국 맨체스터 공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상업지구에 6억5000만파운드(약 1조1278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FT는 오는 13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때 공상은행은 이와 같은 내용의 투자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이 런던 밖에서 진행하는 최대 규모 영국 투자가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공항시티' 조성 프로젝트는 맨체스터 공항 인근 150에이커(ac)의 나대지를 500만 제곱피트(ft2) 면적의 사무실, 쇼핑몰,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작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15년간 1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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