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23일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강정고령보 구간의 발령단계를 '조류경보'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출현알림'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달성보의 수질예보는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1단계 격상됐다.
수질예보제는 사전예방적 수질관리와 수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4개의 수질관리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나눠진다. 지금까지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은 낙동강 중상류에 위치한 취·정수장의 수돗물에서 검출된 적이 없다. 정수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원수(강에서 취수한 물)에서도 먹는 물 권고기준(1ppb)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이번에 수질예보가 '주의단계'로 격상된 달성보 구간에는 낙동강 본류를 취수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취·정수장은 없다.
세정=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