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OS7이 배포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록 스크린에서 바로 아이폰 이용자의 데이터를 해킹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잠금 상태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통신 기능을 차단하는 에어플레인 모드로 곧바로 전환할 수 있는 버그도 발견됐다. 알람과 계산기에도 접근 가능하다.
이에 대해 애플은 iOS7 록 스크린 우회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례에 비춰보면 애플은 이런 보안 결함 문제들을 발견하면 최소 2주 내에 해결했었다. 애플의 보안 결함 문제는 2010년 출시된 아이폰4와 2011년 출시된 아이패드에서도 발견됐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고쳐진 바 있다.
애플이 이 보안 결함을 수정할 때까지 사용자들은 '설정'에서 록 스크린을 통한 '제어 센터' 액세스를 비활성화해 일단 해킹을 피할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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