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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조사평가위 "위원 적격성 여부 국민평가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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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13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13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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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향후 2주간 국민들에게 위원들의 적격여부에 대한 판단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메일 등의 경로를 통해 부적격하다는 의원이 있는지 위원회가 제안을 받겠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위원들 스스로 호선해 선정한 위원장이 지난 12일 사임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를 대표해 정구학 위원은 브리핑에 나서 "위원장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사외이사직을 지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원회 전체의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스스로 사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선과정에서 실책이 있었음을 인정한 셈이다.

정 위원은 "우리 위원회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얼마나 엄격하고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공정한 조사활동을 저해하는 어떤 외압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면서 "위원회가 조사 평가하는 모든 과정과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조사, 평가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위원회의 다짐과 원칙에 대해 정부가 앞으로도 계속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중립성과 관련해서는 "향후 2주간 국민들에게 위원들 중에 위원으로서 부적격하다고 생각되는 위원이 있다면 위원회가 제안을 받고 그 내용을 위원회가 논의해 적격여부를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위원장 선출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 자체가 다양한 전문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그 선출방법 등을 추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정구학 위원을 비롯해 고정민 김범철 박창억 배덕효 이광열 이종은 주기재 최동호 최승담 허유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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