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다르지만 봉사하는 손길은 아름다워 ”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최근 다문화주부로 결성된 '무궁화봉사단'이 대덕읍 산외동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 사랑을 위한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용진 이장은 "다문화여성들에게 비록 피부색은 다르지만 이토록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우리 마을에 찾아와서 좋은 일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봉사단원들과 함께 위인숙 방문교육지도사 회장을 비롯한 강미정·정진희·이경화·김형란 선생과 김득숙 선생의 레크레이션 구령에 맞춰 어르신들과 함께 요가와 춤으로 흥을 더하였다.
최선자 센터장은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자체와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만 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시켜 효도와 공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 한국 주부로서의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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