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총장은 9일 오전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오늘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 (필요하면) 유전자 검사까지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무렵 만난 여성과의 사이에 11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굳건히 대처하겠다"며 오히려 조선일보의 보도 의도와 시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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