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반 총장은 "저나 유엔이 할 수 있는 것은 보완적인 일이고, 기본적인 것은 남북한 당사자 간에 해결해 나가는 것이 첩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 총장은 또 "오늘은 남북가족 상봉을 위한 대통령님의 제안을 토의하기 위한 회의가 실무자 간에 열린다고 해서 저도 아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대통령님을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이 대통령께서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펴가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펼쳐나가시는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만난 것은 지난 5월 미국 방문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반 총장은 22일 귀향휴가 차 한국에 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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