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산업 대기업 10곳의 부채는 지난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1020억달러(약 114조8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나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5.6배로 지난해의 6.3배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그러나 이 비율이 5배를 넘는 다는 것은 기업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FT는 설명했다.
특히 환율방어를 위해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이 단행한 시장개입조치가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고 기업들의 부채 부담을 늘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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