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공공요금을 비롯 장바구니 물가 등의 인상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는 CU와 GS25가 지난 2009년 5월 자체 저울이 달린 택배 단말기 도입으로 택배 최소 배송비를 5000원에서 2500원으로 50% 인하한 이후 5년만의 가격 조정이다.
CU와 GS25 편의점의 택배, 공과금수납 등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CVS넷은 이달 초 CJ대한통운 과의 협의 끝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VS넷과의 계약은 개별화주와 택배사간의 계약으로 다른 일반 택배비의 인상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CVS넷이 GS25, CU 등 편의점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편의점 택배도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개별 화주 중 하나다. 개별 화주와의 협상을 통해 단가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다른 화주들과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CJ대한통운 측의 설명이다.
한편 CVS넷은 CU와 GS25 택배를 CJ대한통운과 세븐일레븐의 경우 한진택배와 각각 계약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되 연내 인상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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