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삼성화재, SK텔레콤, 기아차 주목
4일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기업의 이익은 꾸준히 하향조정 중에 있다"며 "상대적으로 하반기 실적모멘텀 높은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수수료 수익 확대, 판관비 통제 등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대웅제약이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 제약사 인수 등 해외사업도 확대 국면에 있어 3분기에도 실적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가 이차마진의 축소가 멈췄고, 신계약 성과 역시 순조로운 상황에 있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밖에 S&T모티브, 코리안리, 삼성테크윈, 효성, 메리츠화재, LG유플러스, 호텔신라, SK C&C, 대한항공, SK하이닉스, 만도, S-Oil, LIG손해보험 등의 실적이 상향됐다"고 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철금속, 은행, 식품, 건설 등의 업종은 이익 하향조정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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