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병원 본관서 시사회
스마일 어게인은 유방암 환자 숙향(배우 소희정)과 진주(배우 민지오)를 주인공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 무게감 있는 연출로 이끌어간다. 유방암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유방암을 이겨내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는 내용이다. 영화 '간첩'과 '점쟁이들' 연출에 참여했던 박유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사 '울림'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영화를 기획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유방암은 단순히 의학적 관점의 질병이 아니라 여성성마저 흔드는 사회심리학적 질병"이라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배려, 본인의 극복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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