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9개 구단이 여름철 전기 절약을 홍보한다.
2010년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과 그린스포츠 업무협약을 체결한 KBO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실천해오고 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올 여름 사상 최대의 전력수급 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사회 각계각층에선 활발한 절전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KBO는 8월 초순부터 9월 중순까지 모든 선수단의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한다. 패치에는 '100W 줄이기', '절전은 타이밍 2~5시' 등의 문구가 새겨질 예정이다. KBO는 “지난 7월 6일 대전구장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프로야구계가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며 “이런 취지에 부합해 절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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