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20억원 바이올린, 한국인 주인품으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가 3년 전 영국 런던에서 도난당한 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이 회수됐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런던 경찰청은 도난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난주 잉글랜드 미들랜즈 지방에서 확보해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런던의 시설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1696년에 제작된 이 바이올린은 도난 당시 담겨있던 케이스에 6만7000파운드(약 1억1000만원) 가치의 연주용 활 2개와 함께 회수됐다. 약간의 흠집 외에 특별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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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6세에 영국 왕립음악원에 최연소 장학생으로 입학해 유럽에서 활동중이다. 지난 2000년 75만파운드를 주고 바이올린을 구입했으나 2010년 런던 유스턴역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전화통화를 하다 도난당했다.
당시 공범 2명과 함께 악기를 훔친 존 모건은 바이올린을 훔친 뒤 가치를 알지 못해 인터넷 까페에서 단돈 100파운드에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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