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세계의 15%…2020년엔 미국 규모로 증가 예상
중국에는 지난 6월 말 현재 126개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있고 미국에서는 142곳에서 아이맥스 영화가 상영된다. 국내에는 5곳이 있다.
겔폰드 CEO는 “중국이 소비 주도 경제로 옮겨감에 따라 아이맥스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중국 아이맥스 상영관 표값은 160위안(한화 2만9000원)으로 일반 영화 관람료 60위안의 두 배 반이 넘는다.
중국 정부의 3D와 아이맥스 방식 외국영화 상영건수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중국은 연간 3D와 아이맥스 외국영화 수입 건수를 20편으로 제한하지만, 지난해에는 14편을 추가로 승인했다.
아이맥스는 중국 공략을 위해 매출 기준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을 운영하는 완다와 손을 잡았다. 완다는 120개 가운데 40개를 2017년까지 짓고, 나머지는 2020년까지 열기로 했다.
앞서 아이맥스는 CJ CGV와 제휴해 한국 상영관을 5개 추가하고, 중국에는 30개의 상영관을 내기로 했다. 완다와 함께 추진키로 한 계획을 합하면 앞으로 중국에 아이맥스 상영관을 150군데 추가한다는 것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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