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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 완치율 95.2%"

최종수정 2013.07.25 15:43 기사입력 2013.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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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아산병원은 남주현 산부인과 교수팀이 지난 1997~2008년 조기 자궁경부암을 복강경 수술로 받은 환자 263명을 분석한 결과, 5년 생존율(완치율)이 95.2%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통 개복수술의 5년 생존율은 96.4%다.

교수팀에 따르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복강경 수술이 9.2%로, 개복수술(21%)과 비교해 현저히 낮았다. 수술 후 입원기간 역시 복강경 수술이 평균 8일이면 돼 개복수술에 비해 매우 짧았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약 0.5cm~1cm 가량의 구멍 4개를 뚫고 수술기구를 뱃속에 넣어 내시경 화면을 보며 진행한다.

남수현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 절개부위를 최소화해 흉터와 통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고 자궁경부암 1기부터 2기 초까지는 종양의 크기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며 "최근 초기 자궁경부암의 경우 자궁안쪽과 난소, 나팔관을 보존하는 자궁경부광범위절제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해 수술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복강경 수술의 치료 성과는 최근 암 분야 권위지인 '종양학 연보'와 '미국산부인과협회' 등 유명 학술지에 실렸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대한부인종양연구회와 공동으로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기념하는 '국제 부인암 광범위 자궁절제술 심포지엄'을 연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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