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의원은 "지금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달픈데 국정현안을 뒤로 밀어내고서 이 정치적 공방에만 매달려 있다. 더 이상의 정쟁은 정말 국력낭비고 국격추락만 가져올 뿐이다"며 박 대통령과 여야가 모두 함께 하는 정국수습방안을 제안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여야가 공동결의로 정부에 대해서 3개월 동안 기간을 줘 정부가 국가기록원에 회의록이 존재하는지 다시 한 번 조사활동을 벌이고 그래도 찾지 못한다면 그 때는 검찰 수사라든가 감사원 직무 감찰 등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국회에 보고 해달라고 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조 전 의원은 NLL 관련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제 3자가 보기에도 사실 판세가 새누리당한테 유리하게 돼있고 민주당이 고난의 입장에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써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먼저 휴전 제의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선 휴전제의는)국가이익을 위해서도 그렇고 큰 정치,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