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디오픈 챔프' 필 미켈슨(43ㆍ미국)이 각종 기록도 쏟아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기록 전문 '스태츠 앤드 인포'에 따르면 미켈슨은 지난 100년간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최종일 5타 차 이상의 열세를 뒤집고 3타 이상 차로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미켈슨은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파71ㆍ7192야드)에서 끝난 142번째 디오픈(총상금 525만 파운드)에서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5타나 뒤져 있는 상황에서 5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미켈슨은 디오픈에 20차례 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해 최다 우승 도전 횟수에서도 2011년 우승자 클라크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종일 기록한 66타는 2000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최종 4라운드에서 작성한 최소타수다. 벤 크렌쇼(미국ㆍ1995년 마스터스ㆍ당시 43세) 이후 최고령 우승자에도 등극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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